(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전일 금융위원회는 중국 안방그룹홀딩스(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지난 4월 300만달러(약 35억원)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늦춰지며 인수 무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전일 인수 승인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생명보험산업은 대수의 법칙(law of large numbers)에 따른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효과가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동양생명 (082640)과 알리안츠생명의 합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6년 9월 말 기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자산총계는 각각 26조3000억원, 16조9000억원으로 합산시 43조2000억원, 업계 5위(M/S 5.6%) 규모에 해당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누적 보험료수익도 합산 M/S 9.0%로 업계 5위이다”며 “안방보험의 적극적인 경영 기조하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향후 대형 생보사로의 발돋움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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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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