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학교교실에 3D TV가 설치됐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스카이라이프와 공동으로 부산 소재 한바다중학교에 3D TV를 ‘3D 영어전용교실’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교육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날 3D 영어전용교실에 119㎝(47인치) 3D LCD TV(모델명 47LH50) 2대를 기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HD 위성방송 수신장비를 설치, 3D전용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가 3D 교육시장에 뛰어든 것은 3D TV가 생생한 입체영상을 표현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수업을 받는 것과 같은 ‘몰입교육’에 큰 효과와 함께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

3D 영어 교육 컨텐츠의 경우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결합해 마치 학생들이 일상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외국인을 만나 대화하는 효과를 구현해 다양한 영어 표현을 실감나게 익힐 수 있게 해 준다.

LG전자는 학교 교실에 3D TV를 보급함으로써 3D TV 활용교육이 활성화되고 교육용 3D 콘텐츠 개발 또한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D를 활용한 효과적인 영어 몰입교육을 위해 EBS(한국교육방송공사)도 2010년을 ‘3D 영어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여 개의 3D 방송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다양한 3D 교육컨텐츠를 제작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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