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의 11월 신규주택가격이 전월 동기 대비 0.6% 상승하며 21개월 만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11월 신규주택가격 상승률은 8월 1.3%, 9월 2.1%, 10월 1.1%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이며 11월 하순에는 부동산 과열 도시 15곳 중 11곳의 집값이 전달 대비 보합-하락한 점으로 보아 정부가 의도한대로 1선도시와 일부 2선도시를 위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부동산 규제는 금리나 지준율 인하의 강력한 방식 대신 일부지역 중심의 대출 및 구매제한의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즉각적인 부동산 경기둔화 및 가격 붕괴 가능성은 낮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3대 요소인 가격, 거래량은 단기에 반영되나 신규착공의 경우 6개월 이상의 시차를 두고 정책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2016년 4분기~2017년 2분기에는 부동산 가격 및 거래량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2017년 2분기부터는 신규착공 둔화 그리고 철강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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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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