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4분기부터 장기 지연되던 프로젝트 재개했다. 2017년 타겟은 UAE POC(25억달러, 재입찰)와 바레인 밥코의 ‘시트라’ 정유다.

결과는 1월 예상되고 밥코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과 컨소시움으로 10억달러 내외 확보가 목표다.

2017년에 중동 외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젠 ‘소카르’ 화학 콤플렉스와 ONGC 등 인도 화학회사의 자국 발주 예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인도 EPC 수행경험이 있는 업체로 현재 5개 프로젝트 입찰 중이다.

태국 PTTG가 미국 오하이오에 투자하는 PE·PP 프로젝트 결과는 연내 예정였으나 미 대선 이후 2개월 지연됐다.

베트남 롱손정유(5억달러), 오만 살랄라 암모니아(4억달러)는 로이스트 상태로 계약은 2017년으로 이연됐다. 이로써 올해 수주는 약 4조5000억원이 예상된다.

2017년 관계사 수주는 바이오로직스 투자가 일단락됐음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평택공장 위주로 2조원대가 예상된다.

2016년 관계사 수주는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은 소폭 추가 구조조정 예상된다.

2017년 매출 감소(-8%YoY)로 절대 판관비는 줄어도 판관비율 부담은 잔존한다. 그러나 현안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감소하며 전사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다.

현안 프로젝트인 UAE CBDC의 진행률은 95%, 2017년 7월 종료된다. 예정된 충당금 내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6년 샤이바 공사 종료(예상보다 change order는 3천만달러 더 수취), 미국 다우케미칼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법무비용 등으로 최종 수령할 금액은 작겠지만 성공적 선례에 의미가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은 적극 입찰에 나서기 어려웠던 해다”며 “유상증자와 재무구조 개선, 현안 프로젝트의 마무리와 change order 협상에 집중하며 기초체력을 강화해서 이제 성장전략 추구가 가능해진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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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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