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니가 외부 컨설팅을 통해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선다.
토니모니는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 컨설팅(이하 PwC컨설팅)과 경영체계 고도화 및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토니모리는 올 상반기에도 PwC컨설팅과 함께 프로세스 혁신 전략(Process Innovation)과 IT전략(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을 수립한 바 있다.
PwC컨설팅은 국내외 선도 화장품 기업들의 컨설팅 및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구매·물류·재무 영역에서의 제도 및 프로세스 혁신과 ERP·CRM·BI(Business Intelligence)·POS·인사시스템·그룹웨어 등 정보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및 신규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컨설팅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6월에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판매·재고·손익 등 회사 전반의 경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의사 결정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보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함께 진행해 IT 서비스 품질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 기존 인력에 대한 교육 등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 전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메르스나 사드, 중국 규제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위기가 닥쳤을 때 경영 고도화를 이룬 기업이 결국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토니모리와 PwC컨설팅이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단기간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성장통을 해소하고 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향후 개선된 경영체계와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 등 해외법인과 메가코스 등 계열사 간 효율적인 경영 통합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니모리는 자회사로 ODM 기업인 메가코스(한국)과 메가코스차이나를 설립하고 각각 한국, 중국에서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7년에 공장을 완공, 운영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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