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르노삼성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앞으로 르노 그룹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을 전담하게 됐다.

르노삼성차(대표 박동훈)는 향후 르노 그룹이 출시하는 프리미엄 SUV의 차량 개발은 전적으로 르노삼성이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르노 그룹의 이번 결정에 따라 독자적인 연구개발 수행 능력과 생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며 핵심 계열사로 자리 하게 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는 르노 그룹이 전 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들 중 프랑스 연구소를 제외하고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연구개발 과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소다.

중앙연구소는 현재 르노 프랑스 연구소와 활발한 인력교류를 진행하며 르노 그룹 내 많은 연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르노 그룹의 전략적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르노 동평자동차의 연구개발 지원은 중앙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해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SM6와 QM6역시 중앙연구소가 세부 디자인부터 설계, 부품 개발까지 연구개발의 상당 부분을 도맡아 탄생한 차량들이다.

특히 글로벌 SUV QM6(해외 판매명 꼴레오스)는 중앙연구소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선보이는 모든 모델의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차량 공급 역시 부산공장이 맡아 수출하게 되면서 르노삼성차는 르노 그룹 내 SUV 중심 연구 및 생산기지로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한편 QM5는 르노삼성차가 르노 및 닛산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해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첫 SUV로 총 39만 여대를 생산해 이중 33만대 가량을 중국을 비롯한 르노 그룹의 전 세계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판매한 모델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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