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양전기공업(108380)은 선박용 조명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며 대형 조선소에 공급 비중이 높다.

특히 탱커와 가스 운반선(LNG선과 LPG선)에는 방폭등이 공급된다. 한국 조선소의 수주잔고와 건조량에서 탱커와 가스 운반선 비중이 높을수록 대양전기공업 수익성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는 지난달 기준으로 527척이며 이중 250척, 47.4%는 탱커이다.

LNG선과 LPG선까지 포함하면 403척, 76.5%가 된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 구성은 대양전기공업에게 매우 유리한 선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 조선업의 주력선박은 탱커이며 현재의 석유시장의 움직임은 탱커 발주량을 더욱 늘려줄 것이란 점에서 대양전기공업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선박 발주량(벌크선 제외)은 430척으로 예상되며 이중 탱커는 320척으로 예상된다.

LNG선은 20척, LPG선은 5척의 발주가 기대된다. 2017년에도 탱커가 선박 발주시장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세계 석유시장의 움직임은 탱커수요를 늘려주고 있다”며 “산유국간의 공급경쟁은 석유 해상수송의 루트 변화와 복잡화를 불러오므로 수송거리가 더욱 길어지는 톤-마일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탱커를 주력으로 갖고 있는 한국 조선업의 수주량은 내년에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는 대양전기공업의 실적 성장성을 더욱 높여주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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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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