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중공업 (034020)은 19일에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EPC 프로젝트 수주공시를 했다.

파드힐리 지역에 전력, 증기, 담수를 공급하는 설비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하는 건이다. 프랑스의 에너지전문기업인 엔지(ENGIE)와 컨소시엄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2019년 11월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9월말까지 신규수주로 2조9000억원을 인식하여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10월에 필리핀 CFB보일러와 금번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로 총 2조원을 추가했다.

연말까지 인도에서 Obra C와 Jawaharpur EPC 프로젝트들을 총 2조4000억원에 수주 인식할 가능성도 높다.

기타 작은 규모 수주건들까지 합산하면 올해 신규수주는 9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언론을 통해 예상됐던 수주건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2017년에도 남아공과 베트남 그리고 국내에서 발전설비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중동에서 담수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며 “수주는 2017년까지 4년 연속 연간 매출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보다 확연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매출 인식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일부 프로젝트들의 안정화다”며 “2014년과 2015년에 국내외에서 수주했던 프로젝트들의 환경 안정화를 확인하면서 비중확대전략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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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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