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디와이파워(210540)의 올해 주가는 79.8% 상승했다. 이는 평균 38%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들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굴삭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북미지역의 건설투자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디와이파워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파워 주가가 높은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다.

첫째 유압실린더 분야의 모든 제작과정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둘째 대부분의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에 유압 실린더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가공 조립을 하는 대부분의 국내 굴삭기 부품기업들과 달리 디와이파워는 유압실린더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 및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기업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굴삭기 시장이 성장할수록 유압실린더 분야 외주 물량이 커지게 될 것이며 디와이파워가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가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굴삭기 유압실린더를 외주로 제작해 건설기계 기업에 공급하는 기업은 디와이파워와 일본 가야바가 있는데 가야바는 매출실적의 70%가 히타치에 종속되어 있다”며 “디와이파워는 특정 기업, 특정 지역에 편중된 매출실적을 보이지 않으므로 외주생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수록 디와이파워에 기회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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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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