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케미칼 (009830)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3285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564억원으로 전망된다.
4분기 일회성 비용 300억원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2047억원 대비 13% 감소하지만 전년동기 844억원에 비해서는 112% 증가하는 수치다.
4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1938억원인데, 한화큐셀(태양광자회사)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4분기 예상 특징을 요약하면 ‘기초 유화 개선, 태양광 불확실성 확대, 리테일·첨단소재 소폭 변동’ 등이다.
기초소재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302억원(전분기 1253억원)으로 소폭 개선이 전망된다.
LDPE 가격은 전분기 1301달러에서 1280달러로 낮아졌지만 PVC는 835달러에서 925달러로 개선됐다.
TDI 수출가격은 전분기 2150달러에서 3300달러로 급등했다. 반면 폴리실리콘에서 △150억원 내외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부문 이익 감소폭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와트당 평균 판매가격은 3분기 0.55달러에서 4분기 0.5달러로 낮아진다고 가정하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05억원(전분기 812억원) 등이다.
평균 판가가격 0.47달러 수준 이하면 태양광 부문은 적자 전환이 우려되고 있다.
2016년 Spot시장 가격은 0.4달러 이하 수준이다.
리테일 부문(백화점, 면세점)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51억원(전분기 △69억원)으로 면세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FCCL, 태양광 EVA 필름) 예상 영업이익은 107억원(전분기 125억원) 대비 낮아질 것이다.
여천NCC 및 한화토탈 강세로 지분법 예상이익은 905억원(전분기 1057억원) 수준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9조4000억원, 영업이익 592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49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역사적 고점이었던 전년 8201억원 대비 28% 정도 줄어드는 수치이다.
2017년에는 ‘폴리에틸렌 하락반전과 태양광부문 감익 규모’ 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17년 하반기 미국의 대형 에탄크랙커 가동으로 폴리에틸렌 감익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2016년 4분기에 발생된 글로벌 트러블 설비가 2017년 1분기 정상화되면서 TDI업황은 1분기 말부터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 환경규제 영향이 이어지는 PVC·가성소다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2016년 2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태양광 부문의 경우 2017년 가격하락률 △5%, △10%, △15%에 따라 영업이익률 5%(유안타증권 가정), 손익분기점 또는 적자전환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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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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