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대표 온라인게임들이 최대 성수기 겨울방학을 맞이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자사의 팀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에 신규 캐릭터 솜브라 등을 추가하는 패치를 지난 11월 진행한 이후 겨울방학을 대비해 ‘환상의 겨울나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상의 겨울나라’는 1월 2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진행되는 기간 한정 이벤트다. 더불어 오는 31일까지 '겨울방학은 오버워치와 함께'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연말연시를 이용자가 더 재미있게 즐기도록 마련했다.

특히 환상의 겨울나라 전용 전리품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이벤트 한정 수집품과 단 한 방의 눈덩이로 생사가 결정되는 난투, ‘메이의 눈싸움 대작전’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통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왕의 길’과 ‘하나무라’ 전장은 겨울을 맞아 하얀 눈이 쌓이고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진다.

넥슨은 자사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비욘드(BEYOND)’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초까지 순차적 진행되는 이번 ‘비욘드’ 업데이트는 ‘원더 윈터(Wonder Winter)’, ‘이볼브(Evolve)’, ‘유니온(Union)’, ‘아르카나(Arcana)’ 등 총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또 각 테마에 따라 ▲ 신규 콘텐츠 ‘드림브레이커’ 공개 및 무릉도장 ‘강적’ 개편 ▲전 직업 대상 신규 5차 스킬 추가 ▲ 새로운 성장 시스템 ‘메이플 유니온’ 오픈 ▲ 아케인 리버의 신규 지역 ‘아르카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를 비롯한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도 겨울을 대비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134번째 신규 챔피언인 ‘카밀(Camille)’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카밀’은 두 다리 대신 커다란 칼을 장착한 모습으로 뛰어난 기동성과 1:1 능력을 지녔다. 특히 ‘카밀’의 궁극기인 ‘마법공학 최후통첩’은 하나의 적 챔피언을 육각형 장벽 안에 가두고, 나머지 적은 그 밖으로 밀어내 마치 링 위에 오른 것처럼 상대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정확성 프로토콜’, ‘갈고리 발사’, ‘갈고리 돌진’, ‘전술적 휩쓸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카밀은 매우 정확하고 정교한 활용이 필요하지만 숙련되면 1대1에서 그 누구보다 강력한 챔피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11월과 12월초 온라인게임들은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그 중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에 ‘V3.2 운명의 톱니바퀴’를 업데이트했으며 엔씨소프트도 역시 지난 11월 ‘리니지’에 아덴월드 최강 드래곤 발라카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플레이위드는 ‘로한’에 초월 2.0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고레벨 초월자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에 신규 레전드 채널과 애쉬비, 딘딘이 함께 제작한 신규 BGM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관련업계에서는 “겨울방학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시기로, 게임업체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게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겨울 시장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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