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과 연계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몰고왔던 ‘포켓몬고’와 같이 스마트폰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인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을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과정 없이 이마트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게임 방법은 게임 참가자가 일렉트로맨이 돼 에너지를 모으고, 모은 에너지로 지구를 침공한 적을 물리치면 점수를 얻는 방법으로 기존 일렉트로맨 스토리를 반영해 개발됐다.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을 진행할 수 있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 수집이 필요한 에너지의 경우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슈퍼에너지’는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만 얻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이 웹툰과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아 이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캐릭터를 지난해 9월 네이버에 웹툰으로도 선보인데 이어 모바일 게임인 ‘영웅’ 속에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게임 참여 고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랭킹순위나 게임내 임무를 완수했을 경우 일렉트로마트 할인쿠폰이나 미니 드론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마트 대표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 공간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고객들은 게임의 재미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즐거움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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