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성현아가 6년 만에 연극 무대를 통해 복귀한다.
성현아는 오는 15일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도전작 ‘사랑에 스치다’에 출연한다.
‘사랑에 스치다’는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13년 초연돼 호평을 받으며 올해 5번째 재연을 맞는 대학로 대표 연극 중 하나이다.
성현아는 6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연극 도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이 아닌 부모의 결혼 생활과 첫사랑 선배에 대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경험을 통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은주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그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욱 역의 탤런트 김지완과의 호흡을 통해 잔잔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에는 성현아와 함께 영화 ‘미쓰와이프’, 영화 ‘극적인 하룻밤’ 등에 출연한 배우 최영신이 주인공 은주 역으로, 김지완과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오동욱이 주인공 동욱 역으로 각각 더블캐스팅돼 출연한다.
또 도요타 국제 발레 & 모던무용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 이정민과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김세진이 여고생 윤희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초연 때부터 출연해 온 연기파 배우 양권석과 허병필이 멀티맨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연극 관계자는 “‘사랑에 스치다’는 사람을 만나서 상처를 받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치유를 받는 힐링 연극이다”며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지친 관객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랑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리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관객들만의 사랑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사랑에 스치다’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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