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PVC 랩 등에 대한 시험분석 결과 알킬페놀류가 검출되지 않거나 낮은 수준으로 검출 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조사한 결과 PVC 랩의 경우 7건 중 6건은 검출되지 않았고 1건에서 미량수준(39.8ppm)으로 검출됐다.

하지만 이는 다른 산업용 PVC제품 생산에 따른 교차오염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 진다는 게 식약청 발표.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철저한 위생관리 등 개선조치했다.

또한 음료 등 병마개에 사용되는 개스킷(5건)은 알킬페놀류(옥틸페놀, 노닐페놀, 노닐페놀이성질체)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동 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와 제외국 등 관리 동향을 파악해 기준·규격 설정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이다.

또한 식약청은 일반가정에서는 PVC 랩 등 합성수지제 구매시 일반제품(산업용 등)이 아닌 식품용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알킬페놀류는 페놀의 벤젠고리에 알킬그룹이 결합돼 있는 고분자화합물로 n-Octylphenol, Nonylphenol isomers, n-Nonylphenol 등이 있으며 이 물질은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 논란이 있다.

※ 기구 및 용기·포장의 알킬페놀류에 대해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나 우리나라는 별도의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으며 유럽연합의 경우에는 합성수지 원료물질 및 첨가제 목록에 수재돼 있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