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에몬스(대표이사․회장 김경수)가 2017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14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발표된 트렌드 컨셉은 ‘웰 스테이 (well-stay):공간이 위로가 되다’이다. 웰 스테이 (well-stay)는 ‘더 나은, 더 좋은’을 뜻하는 well과 ‘머물다’의 ‘stay’를 결합한 합성어로 보다 나은 의식주 환경을 모든 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올 한해 뜨거웠던 인테리어와 리빙에 대한 관심은 2017년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에몬스는 집이 레스토랑처럼 멋진 요리를 즐기고, 프라이빗 공간에서 영화를 보거나, 뜨개질, 가드닝 등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개개인의 힐링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자 힘들었던 일상을 위로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이번 시즌, 에몬스는 3S 전략을 세웠다. 집에서 더욱 웰 스테이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성(Special), 가성비 있는 가격(Sale),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함(Smart) 세 가지를 중점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에몬스의 2017 S/S 신제품들을 살펴보면,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와 품질은 강화하면서도 가성비를 갖추고, 혁신적인 기능이 접목된 가구 등 총 5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신제품 ‘스타일리쉬-그레이’ 시리즈는 그때 그때 필요한 모듈을 구매해 조합할 수 있는 신개념의 타임리스 제품이다. 기본 옷장, 이불장에 자주 입는 외출복 등을 걸어두는 오픈형 옷장, 거울이 부착된 화장대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앤드 선반장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취미룸, 작업룸 등의 개인 맞춤형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거실, 부엌 침실 등 어디에나 활용 가능한 ‘클레버’ 수납장도 선보였다. 내추럴 우드와 철제의 심플한 디자인에 수납장 후면을 철제로 마감하거나 오픈할 수도 있다.
한편, 침실 구매 패턴이 장롱에서 침대 중심으로 변화한 것에 발맞춰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침대들을 선보였다. 그 중 ‘스테이’ 침대는 부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해 침대헤드 양쪽에 감도 조절이 가능한 듀얼조명을 설치, 상대방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독서나 태블릿 사용을 할 수 있다.
소파와 식탁은 고품질이면서도 가격을 낮추었다.
에몬스는 지난해 유럽 최대 가죽 원피 공급처인 이탈리아 리찌社와의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거품 뺀 가격에 최고 품질의 가죽소파를 선보이고 있다.
인기 상승중인 리클라이너 소파는 2,150~3,000mm까지 사이즈를 다양화 해 집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컴팩트형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식탁은 원목제품이 강세였던 만큼, 올해 높은 판매고를 보였던 ‘미슐랭’ 식탁에 뒤이은 에쉬 통원목 제품 ‘우드 노트’ 식탁을 선보였다.
에몬스는 이번 시즌 일상생활에 첨단기술을 내장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캄테크(Calm Tech) 기술을 침대와 매트리스에 접목했다.
매트리스에 설치하는 ‘웰 슬립 센서’는 비접촉식 센서를 이용해 장치를 몸에 부착하지 않고도 자는 동안의 심박수, 호흡수, 코골이, 뒤척임, 수면 환경 변화 등을 휴대폰 앱으로 전송하여 수면패턴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브레인 케어 베드는 엠씨스퀘어와의 기술제휴로 빛과 소리를 통해 최적의 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침대를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구입할 때에도 고객의 체압과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캐나다의 X-sensor社에서 개발한 REVEAL 체압 측정기를 도입했다. 매트리스에 설치된 1,600개의 센서가 개인의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른 최적의 매트리스 선택을 도와준다.
2017 S/S 신제품 품평회에 이어 진행된 정책 세미나에서는 공로 대리점 및 협력 업체 시상과 함께 조성제 사장의 상반기 영업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조성제 사장은 2017년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 되는 고용 절벽 , 부동산 규제 강화 등 예측 못할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스마트한 공간을 창조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명품과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200여명의 대리점주에게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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