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벅스(104200)의 2016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13억원(+17.2% YoY)과 18억원(적자전환)으로 예상된다.

적자 전환 이유는 2015년 12월부터 진행한 할인 프로모션 ‘니나노’ 때문이다.

그러나 덕분에 올 3분기말 기준 80만명의 유료 이용자 확보, 프로모션 직전인 2015년 11월 40만명대비 2배가 늘어났다.

Lock-in 효과 감안 시 벅스의 이용자 확보 전략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12월부터 기존 프로모션이 순차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정상 가격을 내고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구간에 진입 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벅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5153원으로 2016년 4406원대비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추가 성장 요인은 SK텔레콤과 제휴 확대 가능성이다.

실제로 올해 9월부터 벅스 익스트리밍, band YT요금제 등 연계 상품 출시 본격화 됐다.

현 추세와 업계 경쟁구도를 감안하면 향후 SKT와 벅스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이는 외형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9억원(+52.6% YoY)과 137억원(흑자전환)”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입자와 ARPU가 증가하는 가운데 2016년 9월 인수한 하우엔터테인먼트의 실적도 온기로 반영돼 실적은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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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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