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3% 증가한 1조6300억원·2695억원(영업이익률 16.6%, +1.6%p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초까지 이어졌던 완성차 국내 공장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국내 타이어(OE) 물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부진할 것이고 중국 OE는 취득세 인하 종료 전 선수요 급증으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교체용 타이어(RE) 물량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로 인해 감소하고 유럽 RE 물량은 낮은 기저와 윈터 타이어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판가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Spot 가격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2% 상승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하락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1.7%p (QoQ), +1.6%p (YoY) 변동한 16.6%로 예상된다.

전체 비용 중 원재료 비중은 39%이고 전체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율은 32%, 타이어 매출액(전체 매출액의 97%) 대비 원재료 비율은 30% 수준이다(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비율도 동반 하락).

타이어 원재료 중 천연고무·합성고무의 비중은 각각 27%·29%인데 이를 감안할 때 매출액 대비 고무원가의 비율은 약 15%이다.

최근 3개월 동안 고무 Spot 가격이 급등하면서 후행으로 1분기 이후 투입원가 상승을 야기할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고무 투입가격이 15%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에 -2.2%p만큼 부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