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테크윈(012450)는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 요인도 작용했지만 인수합병(M&A)과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 차익실현을 자극했다.

주가가 횡보구간 없이 지난 10개월간 수직 상승하면서 연초부터 한화테크윈를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단가격이 낮았던 것도 급락의 요인이다.

컨센서스 부합 여부를 떠나 3분기 실적이 아쉬웠던 점은 같은 매출 수준에서도 상반기에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하였던 압축기와 칩마운터가 적자전환 됐다는 것이다.

비방산부분 적자폭, 해외수출 성사여부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수익 추정 변동폭이 큰 만큼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추정하여 목표주가 산정했다.

엔진은 국제공동개발사업(RSP)계약 매출 증가로 2016년대비 수익성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부분은 수출과 내수 프로젝트의 수익성 차이가 큰 만큼 실제로 수출 성사시킨 뒤에 실적 추정에 반영할 것이다.

이지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수익성 등락은 있겠으나 엔진, 자주포 수출 등 회사의 핵심사업은 여전히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추가 원가절감을 통해 비방산부분의 적자폭이 생각보다 축소된다면 주가에 더욱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단 엔진 사업부의 수익성은 상승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RSP 계약 이행을 위한 생산 초기 비용 발생에 따른 것(공장 감가상각비 등)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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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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