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 (000880)는 계열사들의 2017년 브랜드 라이선스 수수료율 재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최
소951억원 규모다.

회사별로는 한화생명 471억원, 한화손해보험 172억원, 한화케미칼 98억원, 한화건설 82억원, 한화테크윈 74억원, 한화투자증권 55억원 등이다.

2015년 기준 매출액으로 역산시 적용 요율은 기존 20bp에서 10bp 인상된 30bp로 예상된다.

거래금액이 50억원 미만인 기타 계열사들까지 감안하면 2017년 로열티 수취액은 1145억원으로 기존 연간 800억원수준에서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3년간 매년 1100억원 내외의 브랜드 로열티 수취액을 가정할 경우 로열티 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7615억원 대비 38.6% 증가한 수준이다.

PER로 역산(=로열티가치·연간수취액)하면 9.2배로 적정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NAV(순자산가치) 증가 효과는 8.3%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로열티 수익은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실제 손익 규모와는 상관 없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이로서 확보한 현금 창출력은 추가적인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