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DIP통신 류수운 기자] 2PM의 택연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다.

택연은 오는 3월 말 KBS2 수목극 <추노>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연출 김영조, 극본 김규완)에 정우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졌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DIP통신과의 통화에서 “지난 24일 택연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캐스팅에 대한 의견조율을 마쳤다”며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택연이 맡은 정우 역은 극중 밝고 건강하며, 솔직한 캐릭터로 여주인공인 은조(문근영 분)만을 그림자처럼 지켜주고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인물로 5회부터 등장,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드라마 <피아노>,<봄날>,<불한당>의 극본을 쓴 김규완 작가의 차기작으로 신데렐라의 집에 계모와 딸이 들어오는 설정은 비슷하지만 단순한 선악구도가 아닌 인물의 정체성과 애환, 사람에 대한 여러 시각을 보여주는 현대물로 각색돼 특히 ‘신데렐라의 밉상 언니’ 역으로 캐스팅된 문근영의 첫 악역 도전으로 일찌기 관심을 끌어왔다.

한편 문근영을 비롯해 천정명과 서우, 택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신데렐라 언니>는 이민호, 손예진 주연의 새 무목극 MBC <개인의 취향>과 안방극장 왕좌 자리를 놓고 한판 불꽃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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