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글로벌 유가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유가는 2014년 4분기부터 급락한 유가는 2015년 하반기 안정화되다 2016년 1분기 다시 배럴당 20달러대까지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그러나 2016년 2분기 이후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 OPEC의 감산 가능성 등 불확실한 요인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으로 유가의 가격탄력성이 높아진 만큼 향후 유가는 큰 폭의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의 불확실성이 높던 시기에 지연됐던 투자들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자료를 취합한 바에 따르면 약 1280억불 가량의 프로젝트가 입찰 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 이후의 투자 위축으로 중장기 공급 부족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블룸버그와 IEA 등은 2010년 이후의 정유 및 석유화학 투자 감소로 중장기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발전 및 LNG액화설비의 가동률도 2016~2018년 이후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17년 하반기부터 주요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탄, 철광석 등의 원자재 가격 인상이 철강 가격 인상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철광석 가격 인상 이후 중국이나 미국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원자재 가격 인상이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석탄, 철광석 등의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가들에게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긍정적이다.
기계업종 5개사(현대엘리베이터, LS산전, 하이록코리아, 성광벤드, 태광)에 대한 분석을 개시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글로벌 투자는 2017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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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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