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BOE는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공장을 완공했으며 차이나스타(CSOT)는 11세대 LCD 라인 공장의 기공식이 있었다.

BOE 10.5세대와 CSOT 11세대 라인은 각각 2018년 1분기와 2019년 2분기 양산을 시작하며 총 투자규모는 각각 7조원, 8조원이다.

10.5세대, 11세대 생산라인은 65인치와 70인치 TV 패널을 각각 8장 생산 (80인치 4장)이 가능해 8세대 라인 (65인치 3장) 대비 생산성이 2배 이상으로 판단되어 초대형 프리미엄 TV 패널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CSOT 11세대 LCD 라인에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9.8%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패널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지배력 유지에 기여가 가능하고 향후 플렉서블 OLED와 같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선택과 집중의 설비투자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패널업체들은 2018~2019년 중국의 LCD 투자확대에 따른 영향이 시장 우려와 달리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 1분기부터 이미 LCD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를 OLED로 전환 중에 있으며 LG디스플레이도 LCD 라인 효율화 (OLED TV 전환투자, LCD 라인 폐쇄 등)를 통해 OLED 매출비중을 확대하는 중장기 전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2017년 LCD 산업은 핵심지표 (수급, 가격, 재고)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어 패널업체의 이익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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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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