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1일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반부패 주간’을 맞아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29세, LH)와 남자 에페 세계 랭킹 1위 박상영 선수(21세, 한국체육대)를 청렴 전도사 역할을 하는 청렴홍보대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UN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계기로 반부패 주간(12월 1일∼9일)을 정하고, 시작일인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양궁 장혜진 선수에게 청렴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고 이어 23일에는 펜싱 박상영 선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양궁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투명한 만큼 청탁금지법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 ‘부정부패 척결’, ‘청렴한 사회구현’이라는 과녁을 향해 나아가는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장혜진 선수의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또 리우 올림픽에서 기적의 역전승 ‘할 수 있다’ 로 많이 알려진 박상영 선수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연고‧온정주의에 기반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패 관행을 없애고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밝혔다.
한편 장혜진 선수와 박상영 선수는 앞으로 반부패,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이벤트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청렴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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