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중남구) (곽상도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구시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곽상도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곽 의원은 ‘서문시장 화재 관련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호소 드립니다’라는 제하의 호소문에서 “오늘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제4지구 839개 점포가 전소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침체기를 겪은 서문시장은 최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전국 최대 규모 야시장 개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등, 그동안 시장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려는 상황에서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해 너무나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깝다”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제4지구 상인들은 물론, 상가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8개 지구 2만 명의 상인 여러분께도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특히 곽 의원은 “저는 저의 고향이자 삶의 기반인 이곳 서문시장과 국회를 오가며 이번 화재로 발생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새누리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는 특별교부세 등 정부차원의 특별자금 지원, 국세·지방세 등 세제감면지원, 임시시장 개설 및 시설복구 지원 대책 등 향후 대구 전통시장 상권의 침체와 대구 전체에 미칠 경제적 파장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한편 곽상도 의원은 “서문시장은 1952년을 시작으로 반세기동안 8차례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늘 화재의 위험성이 논란이 되어왔지만 그때마다 일회성 대책들과 정부의 안일한 법제도 개선의지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며 “이번 화재 사고를 계기로 이른바 예고된 재난은 근절돼야 할 것이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현대화시설 구축과 환경개선을 통해 서문시장과 화재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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