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러블리 본즈>의 주인공 시얼샤 로넌이 BFCA(북미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 주최 제 15회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드에서 신인 배우상을 수상했다.

시얼샤 로넌은 2008년 영화 <어톤먼트>에서 나이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최연소 나이로 노미네이트 되었던 할리우드의 연기파 신예.

<러블리 본즈>에서는 1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천상에 머물며 자신을 죽인 범인과 남겨진 가족을 지켜보는 소녀 ‘수지’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준다.

수지는 자신의 죽음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살인범에 대한 분노와 슬픔에 빠진 가족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그들의 곁을 지켜준다.

시얼샤 로넌은 가족을 향한 사랑과 연민, 범인에 대한 증오와 분노 등 수지의 복잡한 심리상태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엄청난 몰입력과 집중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피터 잭슨 감독이 “시얼샤 로넌은 타고난 배우다. 드라마에 대한 타고난 감각을 가지고 있다. 로넌을 만난 건 <러블리 본즈>의 가장 큰 축복이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

한편, 러블리 본즈는 2002년 출간 이후 65주 동안 베스트셀러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동명 소설 ‘러블리 본즈’를 영화한 작품이다.

영화 러블리본즈는 피터 잭슨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자,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그리고 시얼샤 로넌을 비롯해 마크 월버그, 레이첼 와이즈, 수잔 서랜든, 스탠리 투치 등 연륜 있는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진 영화다.

개봉은 오는 2월 25일이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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