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1월 25일 한솔제지(213500)는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2017년 3월 1일이다. 보통주 기준 합병 비율은 한솔제지 주식 1주당 한솔아트원제지 0.09주다.
합병으로 증가된 주식은 보통주 366만주(기존 발행주식 대비 18.2%), 우선주 2천주다.
신주 발행에 따른 EPS 희석 효과(우선주 고려)는 -8.3%다. 하지만 피합병법인(아트원제지)의 이익(2017년 기준 103억원 추정) 기여와 법인세 감면 혜택은 긍정적이다.
제지 산업에서 인쇄용지 수요는 연평균 4% 감소 중이다. 반면 글로벌 감열지(특수지) 수요는 동기간 연평균 6% 증가하고 있다.
한솔제지(인쇄용지 생산능력 55만톤)와 한솔아트원제지(인쇄용지 생산능력 38만톤)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감열지 부문 사업 확대가 필요한 시점였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현재 한솔제지의 감열지 생산능력은 18만6000톤규모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아트원제지의 신탄진 공장 감열지 설비 투자로 2019년 31만9000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생산능력 기준 3위에서 1위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