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게임 ‘건쉽배틀2 VR’의 이미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건쉽배틀2 VR’의 삼성 기어 VR 버전을 오큘러스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쉽배틀2 VR’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달성한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 시리즈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 첫 가상현실 게임이다.

공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정지할 수 있는 자유이동 기술을 모바일 VR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완성했고, 부작용으로 꼽혀온 멀미와 피로감을 해결했다. 또 헬리콥터 콕핏에 착석한 상태에서 목표물을 조준 및 사격하는 방식으로 인지부조화를 최소화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가상현실 기술 및 콘텐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오큘러스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HTC, 구글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기와 게임 간 호환 기술 개발 및 콘텐츠 선정, 테스트까지 철저한 단계별 검증을 거쳤다.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은 “‘건쉽배틀2 VR’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집결된 게임이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삼성 기어 VR을 시작으로 PS VR과 구글 데이드림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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