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BGS가 바이오메스 펠렛 자원을 대량확보하게 됐다.

BGS는 말레이시아 사판그룹과 장기간 협상 끝에 팜(팜오일나무)씨 껍질을 주원료로 만드는 팜펠렛을 전량 한국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 성사된 양은 연간 200만톤(33,000만 달러) 규모로 이는 산림청에서 계획하는 국내 펠렛 생산공장 16곳(현재 4곳)에서 연간 생산될 총 19만톤의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일반 우드펠렛에는 없는 바이오매스 오일이 첨가돼 있어 에너지 발생에서 30% 이상 고효율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BGS는 앞으로 30년간 사판그룹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소유하고 있는 10만1100ha 규모(약 3억6백만평, 남한 전체 면적의 100분의 1 상당)의 팜 농장에서 나오는 팜씨껍질을 전량 확보하고 부족할 경우엔 사판그룹에서 책임지기로 했다.

도입 계약과 함께 팜펠렛을 생산하기 위한 플랜트도 국내 기술진이 직접 제조 납품까지 하게 돼 한국은 팜펠렛 대량확보와 생산플랜트 납품의 성과를 동시에 얻게 됐다.

이번에 확보되는 물량은 국내의 화력발전소 및 제지회사들에 납품할 계획이다.

김영준 BGS 이사는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바이오메스 펠렛의 수요가 급증해 2013년경이면 연간 1,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BGS는 2013년 필요 예상량의 최소 절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팜펠렛과 석유를 발출 열량으로 대비해보면 팜펠렛 2kg이 석유 1리터를 대체한다. 이번에 계약한 연간 물량이 200만톤으로 석유로 환산하면 100만톤의 대체 효과가 있다.

판매 소비자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석유 1리터에 1500원이면 팜펠렛은 2kg에 700원(1kg당 350원)으로 약 53%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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