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경우 금년 연말부터는 SK플래닛 정상화에 따른 주가 반영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래닛 영업 적자 폭이 감소함과 더불어 해외 자본 유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SK플래닛 적자 폭이 2016년 3500억원에서 2017년 27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SK플래닛 전체 가치를 대략 4조원 수준으로 산정하고 SK그룹에서 SK플래닛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특히 만약 해외 자본 유치에 성공할 경우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지분 가치를 제외한 현 SKT 시가총액이 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SKT 기업가치 재평가와 동시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금년도엔 애석하게도 통신 3사 중 SKT만 배당금 증가 이슈가 없었다. 하지만 2017년 2분기부터 재차 SKT 배당금 증가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2016년엔 배당금 증가 이슈가 없었지만 2017년도엔 SKT 배당금 증가 이슈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SKT 배당금 유입분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 SK하이닉스 2017년도 이익 전망이 낙관적으로 바뀌는 상황이다.

컨센서스로 볼 때 2017년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순이익 증가가 유력하다.

이에 따라 2017년엔 2015년처럼 SKT의 주당배당금 증가 이슈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상향 조정할 공산이 크고 이에 따라 SKT로 유입되는 SK하이닉스 배당금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5년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SKT가 배당금을 1만원으로 올린 사례로 볼 때 2017년에도 SKT의 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만하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매출액·자회사 영업 동향으로 볼 때 2017년에는 4년 만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적자 폭 축소, 외자 유치 기대감으로 SK플래닛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SK하이닉스 2017년도 순이익 전망이 낙관적으로 바뀌는 상황이어서 2017년도엔 SK하이닉스 배당금 증가에 따른 SKT 주당배당금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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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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