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7년 자동차업종은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에서도 국내업체들의 상품 및 지역 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된다.

2017년 럭셔리 디비젼 제네시스와 고성능 N버전 적용차종이 본격화되며 미국 EPA에서 발표하는 전기차 복합연비 Top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EV가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비의 개념을 고려해 볼 때 우려와 달리 국내업체 전기차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저유가로 RV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국내업체들의 RV 라인업 대응이 2017년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글로벌 자동차 산업수요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이머징마켓으로 수요의 축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중국 4공장 연간효과 및 2017년말 중국 5공장 통한 현지화로 지역 포트폴리오 강화가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모순된 정책이 많아 공약 수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은 우리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럭셔리, 고성능, 친환경 측면에서 의미있는 진보를 이뤄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럭셔리 디비젼 제네시스(G70)와 고성능 N버전(벨로스터 N)이 본격 출시되고 전비경쟁력 1위를 기록한 아이오닉 EV도 해외에 론칭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면에서도 믹스개선으로 최근 몇년간 감익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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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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