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리바트 (079430)의 특판사업부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부터 빌트인
가구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는 아파트 완공물량 증가 추세에 따라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3분기부터 증가한 착공물량에 대한 가구 공급은 2014년 2분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는 2015년까지 이어지면서 2014년 50만 가구, 2015년 77만 가구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2018년까지 완공물량 증가로 인해 빌트인 가구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완공물량에 따른 특판가구시장 성장률은 약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가정용가구는 5.6% 성장했다.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까지 하락했던 주택거래량이 3월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8월~10월까지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출점한 직영점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주택매매이후 2개월~3개월이 지나면 입주가 이루어진다. 입주 전에 가구 구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4분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장기적으로 가정용가구 시장은 빅3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케아의 추가적 오픈이 이루어지는 2017년부터 그러한 전환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케아의 추가 출점이 이루어지면 비브랜드 업체들의 경쟁력은 약화되며 시장재편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현대리바트의 점유율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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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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