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걸그룹 씨스타의 신곡 ‘원 모어 데이’(One more day)가 22일 0시 전격 공개됐다.

‘원 모어 데이’는 ‘2016 서울 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2016) 중 뮤콘 콜라보(MU:CON Collabo)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노래로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팝뮤직계 세계적 거장으로 통하는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고 국내 최정상의 걸그룹 씨스타가 가창에 참여하며 일찌기 화제와 기대를 불러 모았던 곡이다.

이 곡은 조르지오 모로더의 입체적이고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과 안정감 있는 구성의 음악과 씨스타 특유의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매력적인 보이스가 고스란히 담긴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으로 선명한 멜로디 라인과 귀에 감기는 강렬한 후크가 인상적이다.

노랫말에는 엑소(EXO)의 ‘으르렁’과 러블리즈의 ‘아추’(Ah-Choo), 레드벨벳의 ‘덤 덤’(Dumb Dumb) 등을 작사한 서지음이 참여했다.

뮤콘 콜라보는 우리 대중음악 뮤지션의 음악적 기량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의 손잡고’를 작곡해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했던 조르지오 모로더는 씨스타와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했으며, 곡 작업 및 레코딩을 직접 진두지휘 했다.

뮤콘 측은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업 과정 중 씨스타의 음색과 표현력에 크게 만족하며 한국의 뮤지션들과 K-팝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콜라보 작업을 통해 K-팝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원 모어 데이’의 음원은 국내 발매에 이어 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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