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기아의 10월 유럽 내 판매는 각각 5%·9% (YoY) 증가한 4만대·3만5000대였고 시장 점유율은 3.5%·3.1%로 0.2%p·0.3%p (YoY) 상승했다.
양사 합산 판매는 6% (YoY) 증가했다.
현대차는 투싼(+26% (YoY), 비중 32%), 기아차는 스포티지(+8% (YoY), 비중 27%)·K5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10월 유럽(EU+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 감소한 114만1000대를 기록했다.
프랑스·독일 시장 판매가 4%·6% (YoY) 감소했고 남유럽(이탈리아·스페인 +10%·+4% (YoY))과 영국(+1%)은 양호했다.
2016년 10월 누적 판매는 1274만4000대(+7% (YoY))를 기록했다.
유럽 업체들이 부진했다. 프랑스 시장 부진으로 PSA·르노의 판매가 7%·2% (YoY) 감소하며 점유율이 9.8%(-0.7%p·9.3%(-0.2%p)로 하락했다.
폭스바겐의 어려움도 여전했는데 판매가 2% (YoY) 감소했고 점유율이 24.9%(-0.4%p)로 하락했다.
다만 FCA는 Alfa Romeo·Jeep 브랜드 호조로 판매가 7% (YoY) 증가하며 점유율이 6.6% (+0.4%p)로 상승했다.
미국 업체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포드의 판매가 2% (YoY)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6.8%(-0.1%p)로 하락한 반면 GM은 판매를 3% 늘리며 점유율도 6.2%(+0.2%p)로 상승했다.
일본 업체들의 실적은 전년 수준였다. 토요타·혼다·닛산의 판매가 -0%·-1%·+0% (YoY) 변동하면서 점유율은 전년 수준인 4.2%·0.9%·3.5%를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실적이 양호했는데 BMW의 판매가 4% (YoY) 증가하며 점유율이 7.1%(+0.3%p)로 상승했고 다임러도 6%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6.6% (+0.4%p)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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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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