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현장.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올 한해 최고의 게임으로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HIT)가 선정됐다.

16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모바일게임 ‘히트’(HIT)가 대상(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을 제작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엔진4을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바 있다. 히트는 현재까지 140개 나라에 출시됐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13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5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총 25개의 상과 1개의 특별상이 시상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넷마블엔투주식회사의 ‘스톤에이지’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의 ‘블레스’, 아이엠씨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 팩토리얼게임즈의 ‘로스트킹덤’,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분야에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사운드’와 ‘그래픽’ 분야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의 ‘블레스’, ‘캐릭터’ 분야에 아이엠씨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편 ‘히트’의 개발사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독한 사장 만나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게임 퍼블리싱한다고 고생한 넥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무엇보다도 이런 영광을 받게 한 유저들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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