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훈 권익위원장 (권익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성영훈 위원장이 1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옴부즈만협회(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이하 IOI) 총회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성영훈 위원장은 일본, 인도네시아, 이란 등 16개 아시아 회원국으로부터 11표를 획득해 4년 임기의 지역이사에 선출됐다. 이는 국민권익위가 국제사회에서 옴부즈만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의미다.

IOI 이사는 회원가입 심사, 규정 개정 및 사업계획 결정 등 IOI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지역별로 회원들이 투표로 선출하며 당연직인 1인의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21명이다.

IOI는 전 세계 111개국의 고충민원 처리기관인 185개 옴부즈만이 옴부즈만 제도의 확산 및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정보와 연구자료의 수집·교류 등을 위해 1978년 설립한 단체이며 아시아에는 12개국 21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OI의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별 워크숍 또는 세미나 개최, 연구보고서 발간 및 뉴스레터 발송 등이 있고 현재 사무국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하며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옴부즈만이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옴부즈만 제도설립을 위한 IOI 원칙이 승인될 예정인데 동 원칙에 온라인 민원포털 시스템 ‘국민신문고’가 민원포털 제공의 우수사례로서 포함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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