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지난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납북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답장을 받은 생명운동가 겸 가수 이광필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올해 추모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이광필은 “공익성을 가진 노래답게 혼자 보다는 여럿 그것도 상업성이 강한 인기가수 보다 민의를 대변하는 정치인들과 합창으로 부르는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한나라당 세 분, 민주당 두 분 등 국회의원 다섯 분에게 동참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하고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의사를 타진 중이며 노래를 못한다며 힘들겠다고 한 경우도 있고, 시간을 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여러분이 참여를 못하게 되면 저 혼자 3곡을 다 부르겠지만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의의가 있는 노래인만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광필이 국회의원과 합창으로 부를 노래는 타이틀곡이 될 ‘히어로’.

이 곡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 16개국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노래다.

이광필은 “오늘날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이 선진국에 가까이 왔다고 자부할 정도로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1950년에서53년까지 한국전쟁시 미국을 주축으로 UN군이 참전해 공산화를 막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들은 그러한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한편에서는 반미주의는 물론 친북.종북현상까지 나타나고, 다른 한 편에서는 북한은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성가시고 귀찮은 존재인데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무관심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히어로는 전혀 알지도 모르는 나라와 만난 적 없는사람들의 자유를 지켜주기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치고, 값진 피를 흘린 UN군, 그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뜻의 노래”라며 “이는 참전국 국민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필은 이번 앨범에서 탈북해 중국과 동남아 몽골 러시아등에서 난민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절대빈곤의 생존권 위기에있는 탈북자들의 아픔을 알리고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는 노래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광필은 오는 4월 이 앨범을 발표한 뒤, 참전 16개국 정부와 민간단체에다 다 보낼 예정이다. 특히 영국 유학 경험을 살려 영어로도 부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광필은 “60년 전에는 우리를 돕기위해 UN군이왔으나 지금은 우리도 모르는 나라,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의 자유를 지켜주기위해 파병하는 나라가 된 것이 자랑스럽더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광필은 지난 2004년 출반한 ‘백야’에서는 ‘시인’으로 잘 알려진 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민주화의 상징인 태평로를 소재로 작사자로 참여한 ‘태평로 은행잎’을 내놓고, 해외 입양인의 애환을 노래한 적 있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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