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전거연맹)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비무장지대(DMZ)의 접경 지역을 달리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골든바이크 시리즈’(2016 Tour De DMZ KCF GOLDENBIKE Series)가 참가자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골든바이크 시리즈3 화천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KCF) 주최로 지난 13일 동호인 선수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ROAD와 MTB 두 종목으로 나뉘어 경쟁과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화천군 사내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실내고개 정상, 다목리, 산양리, 칠성전망대 입구, 중고개로 이어지는 66.4km 코스를 달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골든바이크 시리즈 대회는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강원도 고성 대회와 철원 대회, 화천 대회까지 모두 세 차례 열렸으며 참가자 총 3000여 명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 접경지역의 자전거 코스를 질주하면서 평화를 염원했다.

한편 대한자전거연맹은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질 높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골든바이크 시리즈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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