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C (01179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65억원, 1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67% 감소했다.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되며 컨센서스(OP 231억원)를 하회했다.

컨센서스 하회배경은 예상보다 증가된 구조조정 비용, 화학사업 원가상승과 부정적 환율효과 때문이다.

3분기 필름사업 인력구조조정 비용은 약 240억원였고 SKC솔믹스 태양광사업 매각손실 417억원도 세전손익에 반영됐다.

필름사업은 금년 2분기~3분기 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 일정부분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65억원(OPM 14.8%, -37%yoy)으로 예상보다 작았다. 원가상승대비 판가인상 지연으로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91억원, 2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손익은 증가하지만 대규모 정기보수 등으로 화학사업 실적감소가 예상된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년에는 자회사(SK텔레시스·SKC솔믹스) 및 필름사업 구조조정을 강하게 진행했다”며 “비용반영으로 실적은 악화됐으나 2017년 실적개선의 모멘텀은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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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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