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이 시현되면 세계 교역은 물론 국내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외 적으로 예상치 못한 불안요인이 발생하면서 국내성장 경로 또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오래 지속되면 경제심리를 위축시키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여 전반적인 성장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변화의 정도를 지금부터 면밀히 지켜보며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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