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김수로가 독설가로 거듭났다.
김수로는 지난 4일 데뷔 12년만에 첫 출연한 KBS2 월화극 <공부의 신>에서 ‘냉철한 독설 변호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냉철하고 정의감 넘치는 변호사 강석호로 분해 극중 막나가는 꼴찌 문제아들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천하대 특별입시반’ 담임 선생님을 맡아 문제아들을 향한 촌철살인의 막말을 서슴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극중 김수로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여왔던 코믹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진지함으로 “멍청해서 평생 똑똑한 놈들에게 발리고나 살 놈들”, “이대로 가면 넌,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인생을 살게 될 거다. 별 볼일 없는 시시한 인생” 등 거침없는 독설을 쉼없이 속사포 랩처럼 퍼부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독설수로’, ‘아웃사이더 수로’ 등의 별명을 붙이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연기”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김수로는 “긴 대사를 속사포처럼 쳐내야해 힘들 때도 있지만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석호 캐릭터에 흠뻑 빠졌다”며 “시청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연기를 펼쳐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바닥을 기는 열등생들이 조금씩 명문대 진학을 위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감동깊게 그릴 <공부의 신>은 이날 15.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평균)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한 SBS 매디컬 사극 <제중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3위의 MBC <파스타>(13.3%)를 1.1%포인트 앞질렀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