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안상신 인턴기자] 우림건설이 2010년 벽두부터 본격적인 주택분양에 돌입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우림건설은 고양시와 광양시에서 각각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이달에만 1258가구를 분양하며 신년 분양 마수걸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도 고양 삼송 A-5블럭에 지어질 ‘고양삼송 우림필유’는 공급면적 기준 130㎡형 368가구, 114㎡형 87가구 등 모두 455가구이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23층까지 6개동 규모다.

또한 광양 마동 도시개발지역 내에 지어질 ‘광양 중마 우림필유’ 803가구에 대해서도 동시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들어서는 광양시 중마 우림필유는 20층 10개동 규모로 115㎡형 723가구, 151㎡형 80가구 등 총 803가구다.

이 외에도 오는 2월에는 용인 어정가구 단지에 들어서는 동진원 프로젝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건설과 공동시공을 통해 지어지는 대단지로 우림건설은 전체 2770가구 중 30%에 해당하는 830여 가구에 대한 시공지분을 가지고 분양에 참여하게 된다. 4월에는 광주 장지동 우림필유 348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이 짓는 주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7월에 분양하는 ‘김포한강신도시 우림필유’로 모두 1536가구 규모다. 공급면적이 130㎡~162㎡로 중대형 평형의 대형 단지로 계획되고 있다.

우림건설은 또 신월동 1-4블록 재개발사업 930가구도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월에 공급한다. 우림건설의 지분은 50%로 465가구가 해당된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고양삼송우림필유와 광양 중마우림필유는 둘다 대기수요가 충분하고, 입지가 워낙 좋은 친환경 단지”라며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서 주택명가의 부활을 알릴 수 있도록 최고 주거단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안상신 인턴기자, president@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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