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5년부터 석유화학 제품 수요의 레벨은 확연히 한 단계 올라섰다. 이러한 흐름은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공급부족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입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으며 인도는 경제성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도 소비경기가 살아나면서 범용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
수요 개선에 따라 에틸렌으로부터 시작된 시황의 온기가 여타 체인으로 확산되면서 모든 제품의 Up-Cycle이 만나는 화려한 콜라보가 예상된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정제마진이 2017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16년 유가 상승에 따라 발생한 재고평가손실환입이 2017년에는 제거된다는 점과 신규 증설물량 가동에 따른 PX의 소폭 조정 가능성을 감안하면 계절적 트레이딩이 유효하다고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은 미국 ECC 증설 지연으로 견조한 에틸렌 시황 유지 예상된다”며 “부타디엔의 실적 기여도 증가와 컨덴세이트스플리터 가동에 따른 아로마틱 실적 호전도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호석유의 부타디엔·합성고무·천연고무 모두 큰 그림에서 2016년에 시황의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7년에는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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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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