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권영찬이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 행사에 MC 섭외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9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방송과 강연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권영찬이 기업과 기관, 단체 등으로 부터 송년회 MC 요청과 문의가 쇄도해 현재 예정된 12월 스케줄을 늘려 조정하고 있다.
권영찬이 연말 행사 MC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오랜 방송과 현장 행사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모임이든 그 성격에 맞는 ‘쪽집게 진행’이 가능한 데다 여흥만을 즐기는 모임이 아닌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니 인문학강좌를 재능기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대중들에게 훈훈한 이미지를 각인시켜 온 점도 그를 MC로 선호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권영찬은 “연말이면 행사 MC 제의가 많은데 올해는 유독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라며 “몸은 비록 힘들지만 행사료를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쓸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권영찬은 앞서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5년까지는 내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다면, 이제는 이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네이션하기 위한 삶을 살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방송할동 외 대기업과 관공서, 지방자치단체, 금융사 임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네오비젼 홍보대사로 청소년 눈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눈’ 캠페인에도 참여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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