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섬(020000)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645억원(YoY +18.4%), 381억원(YoY +24.5%)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외형 성장은 출점 효과(YoY +10%),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기존 브랜드 라인업 확장(시스템0/2, 모덴옴므 등), 신규 브랜드(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안정화, 온라인 채널 고성장 등에서 기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7%p 개선된 14.4%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72억원(YoY +18.5%), 133억원(YoY +10.4%)을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148억원)를 하회했다.

매출 성장률은 매장수 증가(YoY +12)를 상회하며 점당 효율을 높여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7%p 둔화된 9%를 기록했다. 수익성 둔화는 원가율 상승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원가율 상승 요인은 일회성으로 지난 8월 진행된 패밀리 세일과 상대적으로 높아진 아울렛 채널 매출 비중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실적과 2017년 중국(시스템·시스템옴므) 및 프랑스(더캐시미어·시스템옴므)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도약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다”며 “2017년부터 수입 브랜드 ‘끌로에’ 실적 이탈 가능성,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등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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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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