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004170)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4%, 8.1% 증가한 7715억원과 4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OP 405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YoY 12.7%, SSSG 4.4%)과 온라인몰(YoY 42.9%)이 고신장을 지속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리뉴얼 영향 강남점(YoY 26%)과 센텀점(YoY 28%) 매출 증가폭이 컸으며 김해점도 매출 기여를 본격화 했다.

메르스 기저효과로 센트럴시티(YoY 42%) 회복이 돋보였다. 신세계DF 매출이 990억원까지 증가했으나 판관비 증가 부담으로 영업손실(-200억원 내외)은 2분기(-155억원) 대비 오히려 커졌다.

면세점 부진으로 매출총이익률(59.3%, YoY -2.3%p)과 영업이익률(5.3%, YoY -1%p)은 하락했다.

세전이익 YoY 62% 감소는 환율 하락 영향 신종자본증권 평가손실(약 200억원) 때문이다.

10월 신세계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YoY 3%로 예상된다. 전년도 높은 베이스(2015년 10월 SSSG 9%) 불구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리뉴얼 효과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11월과 12월은 전년도 베이스도 낮기 때문에(각각 1%, -6%)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YoY 4%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소비심리도 무난한 상태다”며 “다만 연간 면세점 손실은 500억원 이상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30억원(YoY 9%)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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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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