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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서현진이 열혈의사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서현진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미친 고래’라 불리지만 마음은 여린 의사 윤서정으로 등장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서정은 ‘인턴’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온갖 진상 환자들을 맡기며 군기를 잡다가도, 이내 무심하게 툭 챙겨주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선배로서의 면모는 물론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시대 정의로운 의사의 모습으로 심장 뜨신 ‘서정 선배’ 캐릭터를 방송 1회 만에 확실히 구축했다.

특히 의학 드라마에 첫 도전한 서현진의 연기는 단연 일품이었다.

생소한 의학 용어마저도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력과 안면근육과 동공의 떨림까지 챙기는 섬세함은 리얼을 의심하게 했을 정도.

소속사 관계자는 “서현진이 의학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데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며 “오늘(8일) 오후 10시 2회 방송에서는 ‘돌담 병원’에서의 제2막이 시작된다.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방송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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