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휴켐스 (069260)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54억원, 영업이익 234억원, 순이익 168억원으로 전망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187억원과 전년동기 63억원 대비 각각 25%와 272% 증가하는 수치다.

11월 ~ 12월 인조가죽 원료(DNT) 판매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방제품인 TDI 스프레드는 3분기 1592달러에서 4분기 1800달러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트러블로 인해 독일 코베스트로(Covestro) 24만톤 설비와 독일 바스프(BASF) 24만톤 설비가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설비 재가동 예상 시기는 Covestro 2016년 12월, BASF는 2017년 2월 정도이다.

당초 4분기 탄소배출권 판매 목표는 900만톤였다. 지난 10월 삼성전자에 500만톤은 판매됐고 나머지 400만톤은 2017년 1분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0월 DNT 및 MDI 대규모 정기보수에 의한 영업이익 축소 효과 50억원과 연말 인센티브(성과급) 등 4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540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2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221억원에 비해서는 1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74억원 대비 151%로 크게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 188억원에는 비슷한 수준였다. DNT 가격인상 효과(영업이익 50억원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탄소배출권 판매가 없었기 때문이다.

주력제품 설비는 풀 가동했다. 지난 5월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한 DNT(인조가죽 원료)는 100%를 유지했으며 MNB(단열재 원료)와 초안(산업용 폭약 원료)은 98% 수준이 가동됐다.

주력제품 DNT 판매가격은 7월과 9월에 인상됐다. DNT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TDI(전방제품) 스프레드(=TDI-톨루엔)는 2016년 2분기 1268달러에서 3분기 1592달러로 상승했다.

TDI 주요 생산업체인 일본 Mitsui Chemical 12만톤과 프랑스 Vencorex 12만5000톤이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 판매는 3분기(2분기 800만톤)에 없었다. 대신 일회성 비용(성과급) 12억원이 발생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4분기 DNT 추가 가격인상과 탄소배출권 판매 효과로 영업이익 예상치는 23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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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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