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6년 11월 7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11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대형 중심 (39.5”: 3%, 40~49”: 3%, 50”: 3%)의 탄력적 가격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55, 65인치도 각각 3%, 2% 상승하며 8개월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또한 공급이 타이트 한 PC 패널가격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8개월 간 제품별 평균 가격상승률은 TV 27%, 모니터 7%, 노트북 6%를 기록했다
11월 현재 LCD 패널의 지역별 수요강도는 연말 수요시즌 영향으로 북미> 중국> 유럽 순이며 제품별로는 TV> 노트북> 모니터 순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례적인 11월 LCD 패널가격 상승은 한국, 일본 패널업체 가격인상 지속,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L7-1) LCD 라인 구조조정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패널재고가 부족한 2nd tier TV 업체들은 비수기에 재고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여 1분기에도 패널 가격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은 중국업체 신규증설에도 불구하고 타이트 한 공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는 TV 대형화 (55, 65인치 UHD)가 급속히 전개되고 선두 패널업체의 LCD 라인 구조조정 및 OLED 전환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중국업체의 8.5세대 LCD 신규라인의 수율 개선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현재 공급부족에 직면한 평면 (rigid) 및 곡면 (flexible) OLED 패널은 아이폰 OLED 탑재, 삼성 폴더블 스마트 폰 출시, 중국 스마트 폰 업체의 OLED 수요급증 등으로 내년부터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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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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