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영원무역(111770)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7억원(YoY +25.1%), 124억원(YoY -56%)으로 전망된다.

기고 부담과 바이어들의 오더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은 점을 감안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부문 달러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YoY) 2% 수준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5.1%p 하락한 2.7%로 전망된다. OEM부문 3분기 수익성 둔화 요인 존속과 스캇 스포츠(Scott Sports) 비수기(7월~9월) 실적 인식에 따른 손실 기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76억원(YoY +10.6%)과 529억원(YoY -18.6%)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Scott Sports의 비수기(4월~6월) 실적은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매출 1550억원, 영업손실 12억원 추산).

추정치와 발표 영업이익의 괴리는 본업인 OEM부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 매출 성장률이 예상치(5%)보다 낮은 YoY +2%를 기록했으며 OEM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5%~6%p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하락은 단납기 오더 증가에 의한 생산성 하락과 마진 스퀴즈, 부정적 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OEM부문 매출 성장률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전방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바이어들의 겨울 장사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도 실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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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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