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새누리당 의원들이 4일 오전 열렸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과 관련해 “국민 앞의 죄인임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 모든 사태가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과 잘못임을 인정하며 “박근혜 정부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동안 미리 막지 못한 죄스러움에 국민 앞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표했다.
더불어 검찰 수사에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사죄를 이와 같이 표했다.
“지금 국정이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나라가 혼란할 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언제나 가장 힘없는 국민들입니다. 일단은 국민부터 챙겨야 하겠습니다”
또 거국중립내각과 관련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혼란을 수습해 나가겠습니다. 독단적이지 않게 야당과 또 국민과 소통하면서 해나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국민여러분. 믿어주십시오”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저희 새누리당 129명 국회의원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때까지 계속 사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누리당은 다시 태어나야함을 절감합니다. 우리 새누리당,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